'나들가게' 매출·점주 만족도 ↑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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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기기 운용은 어려움…관련교육 절실


청주에서 나들가게가 최근 속속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가게매출이 증대되면서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pos기기는 사용율이 낮아 관련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실태점검결과 나들가게 개점 후 이전보다 매출액이 50% 정도 증가했으며 고객수는 15%, 객단가(평균 구매비율)는 1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개점 431개 점포 중 개점 후 매출액이 증가한 점포는 88%(381개)로 조사됐으며, 이중 10% 이상 매출증가 점포는 49.6%, 20% 이상 매출증가 점포는22.8%, 50%이상 증가 점포는 8.8%로 나타났다. 


지도요원의 평균 점포 방문 횟수는 13회로 지도요원의 전문성과 친절성에 대한 점주의 평가는 4.22(5점 만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점포가 적극적으로 레이아웃을 변경(92.1%)했으며, 변경된 레이아웃에 대한 점주 만족도는 4.17점(5점 만점)으로 양호했다.  


충북중기청은 이와 관련 컨설팅 지도 횟수가 30회 이상으로 일주일에 평균 3회 정도 해당 점포를 방문하고 있으며, 청장을 비롯해 국장과 담당자,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기적인 방문과 애로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pos기기에 대해선 점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저조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pos 설치시 pos시스템의 정상 작동률이 87.8%로 나타났으며, pos 설치시 이전에 사용하던 pos의 주변기기에 대한 호환성이 문제가 된 경우가 많았다.


pos 프로그램의 기능에 대해 69.8%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pos 설치요원의 사용법 교육에 대해 만족하는 점포가 50.4%에 불과했다. 또 기능(30.2%)과 편리성(31.5%)에 대해서도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나들가게로 새로 단장한 후 매출이 늘고 이에 따른 점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pos기기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도 많았다"며 "향후 프로그램 개선 tf를 구성·운영하고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남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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